가스라이팅 뜻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알아봐요

몇년 전 한 여배우와 관련된 사건으로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전부터 쓰였던 단어였지만, 사건 이후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혹시 자신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스라이팅 뜻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은 <가스등(Gas Light)>(1938)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라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상대가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가족 사이, 친구 사이, 연인 사이처럼 친밀한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욕구를 부정하고, 신체적, 정식적으로 공격해서 주변 사람과 등을 돌리게 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계속 반박하고 실수를 과장해서 피해자가 스스로 의심하게 만듭니다.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무시하고, 실제 발생한 일을 잊은 척 하거나 부인하는 행위를 지속한다고 하는데요.

예시를 들어보면 부모가 자녀에게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너는 착한 아이니까 내 말을 들어야지.”

“너 때문에 참고 사는 거야.”

“널 키우느라 내 인생이 망했어.”

연인 사이에서

“나 아니면 너 만나줄 사람이 어디 있겠니?”

“네가 너무 예민한 거야.”

“누가 그런 옷을 입어? 이상하니까 다른 옷 입어.”

“날 사랑한다면서 이것도 못 참아?”

“이게 다 널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회사에서

“널 써주는 데는 우리 회사밖에 없을 거야.”

“도대체 넌 잘하는 게 뭐니?”

“일을 왜 이렇게 못해? 능력이 이것밖에 안 돼?”

“이 회사 나가면 어디 갈 데가 있을 것 같아?”

등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서 서서히 가스라이팅을 당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현실감을 잃고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된다고 해요. 만약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가스라이팅을 하는 존재와 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감이 이미 많이 떨어진 피해자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